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상사에서 살 걸 그랫어요’라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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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판매자가 시승도 허락해주셔서 운행도 해봤다. 진단기상에도 큰 문제 없어 보이는 경고등 몇 가지가 전부인 듯 보였고 생각했던것보다는 주행감이 좋았기 때문에 조금만 손 보고타면 되겠다 판단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큰 고민 없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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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랩핑이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게 자꾸 마음에 걸려 차주분께 수차례 여쭤봤다”라며 “‘랩핑 제거해도 도장은 멀쩡하다.’ ‘랩핑하기전 상태가 깨끗했다’문제가 있다면 본인이 해결해주겠다.‘작업햇던곳에도 다시 확인해봤다 하시며 차량 상태에 대해 호언장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두 동강 난 손잡이는 글루건으로 붙어 있었으며 사이드미러도 파손 흔적도 발견됐다. 특히 조수석 부근의 A필러(앞 유리창 양옆 기둥)는 지나친 사포질로 도색이 대부분 벗겨진 상태였다. 이에 A씨는 환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자도 몰랐다. 자기라도 이거 봤으면 사고차라 생각했을꺼라고 한다”며 “ 다행히 공감을 표하고 환불에 동의를 했다”고 했다.
그러나 B씨의 아버지가 등장했고 “랩핑 원복해서 다시 제자리로 올려보내라. 그러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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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저는 랩핑을 복원해오면 환불한다고 얘기를 했다”며 “그 랩핑 업체로 차를 보내는 과정에서 구매자님이 먼저 입금부터 해달라고 하였고 저는 차량을 받은 후 환불해드리겠다고 했다. 여기서 구매자님이랑 언성이 커지게되었다”라고 말했다.
B씨는 “제가 환불을 마치 절대 안 해주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무조건적인 질타와 욕설을 받고 있다”며 “심지어 가게 리뷰 테러까지 받고 있으며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1억이 장난이냐.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봐라”, “손잡이가 부러졌으면 환불해줘라. 사기다”, “랩핑비 빼고 환불하면 되는 거지”, “속이고 팔았는데 환불해줘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