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4월까지 전시실과 수장고 등 주요 시설을 보강하고, 관람객을 위한 전시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00여년 만에 국내 환수된 조선왕조실록(국보)과 의궤(보물)의 오대산사고본을 전시·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개관한 이후 7개월간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해 왔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오대산사고본을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이관해오는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휴관기간 동안 특별전시실과 실감영상실, 어린이박물관, 교육실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 수장고 등 기존 시설도 추가적으로 보강해 보다 체계적으로 소장 유물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임시휴관 기간 중에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누리집에서는 실록과 의궤 전시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