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LOL 캐릭터 `가렌` 동상에 절한 할머니, 신인 줄 알았다?

  • 등록 2016-04-08 오전 8:48:40

    수정 2016-04-08 오전 8:48:40

백발의 할머니가 인기 온라인 게임 캐릭터 거대 동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웹테크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백발의 할머니가 인기 온라인 게임 캐릭터 거대 동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7일(한국시간) 터키 매체 웹테크노는 최근 중국의 한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게시물을 인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Lysydt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중국의 한 누리꾼은 지난 3일 자신의 웨이보에 게임 캐릭터에게 절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할머니가 중국 시내 PC방 앞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등장하는 캐릭터 ‘가렌’에게 절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매체는 해당 사진을 올린 누리꾼이 “할머니가 가렌을 관우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동상 앞에서 한참 동안 절을 한 뒤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할머니가 착각했다는 인물인 관우는 중국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 장수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충의’와 ‘무용’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숭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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