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수도권·중부권 100표차 날수도…진땀승부"

"민주 지방조직 장악…투표 호소드린다"
보궐, 與 4곳 안정 전망…3곳 투표율 높으면
  • 등록 2022-06-01 오전 10:45:34

    수정 2022-06-01 오전 10:45:34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6·1 지방선거 날인 1일 “수도권, 중부권 등 상당수 지역에서 박빙이다. 100표, 200표 차이가 날 수 있을 만큼 아슬아슬한 승부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징계안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방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진땀 승부다.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절대 다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조직에서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전히 현직 단체장을 기준으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냐”며 “실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모습이 그대로 연결될 것이란 보장이 없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해달라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원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있던 4곳(대구 수성구 을,충남 보령시·서산군, 경남 창원 의창, 경기 성남 분당갑) 다 안정적으로 당선될 거라고 본다”면서 “나머지 3곳(인천 계양을,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은 민주당이 국회의원이 있던 지역에서도 상당히 선전하고 있어서 투표율만 높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로 꼽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둘러싼 재산 허위신고 문제가 막판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실무자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 자꾸 엉뚱한 것으로 남 탓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번 도지사 선거에 누가 이겨야 경기 도민들에게 좋은 혜택이 갈 것이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 당 성범죄 단속이나 제대로 하라. 지도부 엉망 돼 있지 않냐. 서로 치고받고 싸우고 참신한 청년 들여다 놓고 완전히 허수아비를 만들어 놨다”며 “내부 단속이 좀 잘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 후보도 2020년 재산신고에서 23억여원을 신고했는데 실제 5억원 누락됐다. 그것도 본인이 허위신고를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막판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선 “이런 무책임한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됐으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지”라며 “민주당의 주인이라고 스스로 얘기하는데 민주당 최고 사령관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하니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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