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기획한 ‘무용 상해의 예방 및 교육시스템’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무용의학 및 심리 전문가인 리안 지멜(독일), 에이이치 히라이시(일본), 이경태·이혁(한국)(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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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연습 및 공연을 하다 큰 부상을 당하게 되면 예기치 않은 은퇴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이들이 무용인들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부상으로 인한 조기 은퇴를 미리 방지 혹은 줄이면서 무용수로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무용 상해의 예방 및 교육시스템’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부상과 관련한 세밀한 이야기를 나눈다. 독일 국립극장 전문무용수 출신으로 국제무용의학협회 이사인 리안 지멜은 ‘무용상해 예방-일반적 접근법’을, 에이이치 히라이시 일본 도쿄 에이쥬 종합병원 무용 클리닉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레 무용수의 발과 하지의 스트레스 골절’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무용의학 전문인 이경태 정형외과 전문의는 ‘무용인의 부상 원인과 재발 방지’를, 무용심리 전문인 이혁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무용 상해 예방의 심리적 접근’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은 “무용 부상 및 예방에 관한 의학적 논의와 더불어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02-720-6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