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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추석 연휴 전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3명 늘어 누적 341명이 됐다. 확진자 중에서는 시장 종사자가 297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 35명, 지인 6명, 이용자 2명, 기타 1명 등이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도 2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1명이 됐다. 종사자가 55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이용자 1명과 가족 4명, 기타 1명도 감염됐다.
건설현장과 병원, 요양시설,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구 달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총 7명, 부산 서구 시장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총 14명, 부산 영도구 지인 모임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총 12명의 집단 확진자가 나왔다.
그밖에 충남 아산시 가구재생산업체(누적 33명), 전북 전주시 대학생 지인 모임(22명), 대구 서구 목욕탕(76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89명),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39명)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5763명이며, 이 가운데 9557명(37.1%)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