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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29.2%에 그쳤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의 창업기업 5년 차 생존율은 41.7%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업종 중 가장 놓은 생존율을 보인 제조업(39.9%)보다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48.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영국 43.6% △이탈리아 41.8% △스페인 39.7% △독일 38.6% △핀란드 38.5% 순이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OECD 주요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으로 업종 간에도 생존율 편차가 큰 만큼, 생계형 창업보다는 기술기반 창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