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에 수십 대가.. 눈도장 제대로 찍은 '이 냉장고'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요리 대결 주재료 확인을 위해 냉장고 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이 큰 인기를 얻으며 2라운드에 등장한 냉장고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1:1 흑백요리 대결에서 위엄을 풍기며 등장한 수십 대의 냉장고는 바로 LG전자(066570)의 신제품으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3화 중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 모습.(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요리사 80명과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 12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흑수저는 유튜버부터 실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 셰프로 이뤄졌다. 백수저는 대중에 잘 알려진 여경래, 최현석, 에드워드 리, 정지선 셰프 등을 비롯해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포함됐다. 흑백요리사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중 1위를 차지했다.

흑백요리사 3화에선 흑수저와 백수저가 1:1로 맞붙는 대결이 펼쳐지며 20대의 냉장고가 세트장에 줄지어 서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서로의 대결 상대가 결정된 흑수저와 백수저는 함께 무작위로 냉장고를 골라 요리 경연에서 쓸 주재료를 확인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연다. 냉장고엔 홍어, 들기름, 곱창, 장트리오(고추장,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재료가 담겨 있다.

출연자들이 고른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은 지난 6월 출시한 LG전자의 새로운 직수형 냉장고 제품이다. 스템은 ‘줄기’라는 뜻으로 식물이 줄기를 통해 물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을 모티브로 했다. 직수관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천천히 녹는 원형 얼음으로 LG전자에서 국내 최초로 탑재한 기능크래프트 아이스.(사진=LG전자 홈페이지)

직수형 냉장고 스템은 위스키나 하이볼 등 감성적인 술잔에 어울리는 크래프트 아이스를 비롯해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 얼음 종류를 지원한다. 즐기는 음료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홈파티, 홈술에 제격이다. 물통형 냉장고와 달리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이 없고 더욱 위생적이다.

인공지능(AI) 절전 케어 기능도 있다. ‘AI 냉기케어시스템’은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가령 고객의 냉장고 사용 빈도가 아침 시간대에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 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인다.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한 시간마다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 역시 탑재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은 출수구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2가지 타입으로 용량은 604~875ℓ다. 가격은 용량과 기능 구성에 따라 출하가 기준 340만~610만원이다. 2일 LG전자 홈페이지 기준 817ℓ 제품의 원가는 620만원이다. 높은 가격이지만 구독 제품으로 이용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독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출수구가 있는 모델(좌)과 없는 모델(우) 2가지 타입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