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반도체 패키징 매출·통신장비 출하 확대-KB

  • 등록 2019-07-04 오전 8:16:10

    수정 2019-07-04 오전 8:16:1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4일 대덕전자(008060)에 대해 반도체 패키징 매출이 늘고 통신장비 출하가 확대돼 올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2786억원, 영업이익은 232% 늘어난 246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반도체 패키징 매출 회복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10 출시 효과로 인한 모바일 부분 매출 개선이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출하 확대로 인한 통신장비용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매출확대와 대덕GDS와의 합병 이후 장비 이설 완료 및 가동률 정상화가 전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1조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5% 늘어난 7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통신장비 매출이 20% 정도 늘어날 것이라 분석이다.

그는 “내년에는 통신장비용 MLB 매출액이 올해(1284억원 추정)보다 20% 증가한 15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사 실적 개선 및 분기별 실적 변동폭 축소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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