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누구나 현지화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애매한 규정이나 세무 행정, 현지 관료사회의 관행 등이 여전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간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베트남의 현지 상황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베트남 비즈니즈’ 전문 지침서가 나왔다. 책 ‘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도서출판 블록체인)은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로 재삼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 비즈니스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책에는 코로나19 시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보낸 작지만 단단한 이른바 ‘강소 기업’ 얘기가 담겼다.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지식에 12명의 현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 사례를 전한다.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가와 경제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를 모두 망라했다. 저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겪고, 또 이겨내며 다시 비상하고 있는 이들 리더로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흐름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베트남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계획하는 기업 종사자들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코로나 이후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정리하고, 최근 베트남 내 중산층 확산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증가에 따른 글로벌 투자 동향을 분석했다. 아울러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낯선 나라에 진출하기 전에 준비할 사항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