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특례시는 ′남양주시′…市, 특례추진단 출범식

  • 등록 2021-05-07 오전 8:06:58

    수정 2021-05-07 오전 8:06:58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주어지는 특례시를 향해 본격적인 출항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은 시의원과 시민, 각계 전문가, 공무원 등 33명의 단원들로 구성했으며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특례 발굴, 정책 제언, 시민여론 수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시는 ‘남양주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특례 발굴 촉진 조례’를 제정해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구성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인구 73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50만 미만의 중소 도시와 똑같은 자치 권한 및 재정 구조가 적용된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추가 특례 확보 필요성에 따라 조례를 제정했다.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는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 맞는 행정조직과 자치 권한의 확대, 도시의 일자리 및 원활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적절한 특례가 절실하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남양주시는 새로운 리셋(reset)의 기회를 얻은 만큼 추진단이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됨에 따라 인구 100만 이상 4개 도시(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가 2022년 1월 특례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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