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 탄생과 의미

  • 등록 2017-06-04 오전 9:00:10

    수정 2017-06-04 오전 9:00:10

[이데일리 그래픽 유하연]

성소수자를상징하는 무지개 깃발탄생과 의미

무지개 깃발은 성소수자 운동의 상징입니다.2015년 미국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무지개 깃발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 무지개 깃발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요?

무지개 깃발은,LGBTQ(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퀴어) 커뮤니티의 상징을 만들어 달라는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었던 하비 밀크의 의뢰로 인권운동가이자 예술가 길버트 베이커가 디자인하였습니다.

길버트 베이커가 1978년 처음 무지개 깃발을 만들었을 때에는빨강·주황·노랑·초록·청록·남색·보라·핑크 8가지 색이었습니다.

베이커는 처음부터 디자인 상표 등록을 거부하여 어떠한 이득도 취하지 않았습니다.시간이 흐르고 분홍색과 청록색이 빠진 현재의 여섯 색의 무지개 깃발이 되었습니다.

“ 다양성과 포용력을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난것이 무지개다. ”

"아름답고,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당신이 볼 수 없는 색까지 말이다. 우리 역시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진 만큼, 적절한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섹슈얼리티는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모든 젠더와 인종, 나잇대로 이루어져 있다."

- CBS와의 인터뷰 중에서..

길버트 베이커는 올해 3월 심장마비로 별세 하였습니다.샌프란시스코에서 그의 추모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무지개 깃발은 성소수자 인권 관련 시위뿐 아니라다양성과 평화를 지지하는 집회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세계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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