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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사업에 뛰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내에서 처방약을 배달하는 형태의 온라인 약국인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가격을 비교한 후 살 수 있고, 결제를 할 때 보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무료 배달을 포함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의 온라인 약국은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처방약을 점점 우편으로 받는 트렌드라는 점에서 더 주목 받고 있다.
아마존이 약국 사업에 뛰어들면서 월그린, CVS, 월마트 등 기존 대형 약국 체인들은 ‘전자상거래 공룡’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