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화증권은 6일 육상운송업종에 대해 "글로비스 상장을 계기로 2차 재평가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현대차계열 물류업체인 글로비스가 오는 26일 신규상장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글로비스 상장은 단기적으로 육상운송업종에 대한 새로운 시장관심증대를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물류 네트워크가 없는 2자물류업체로서 3자물류업체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상장되어 있는 육상운송업체는 지난해 3분기말을 전환점으로 업종전체에 대한 주가재평가 영향으로 주가 지속상승에 따른 가격부담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M&A관련주인
대한통운(000120)과 비자산형 물류업체인
한솔CSN(009180)을 제외할 경우 현재 육상운송업체들은 시장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은 "향후 국내시장에서 육상운송업체은 내년부터 전개되는 고성장국면을 맞아 성장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