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소폭 상승한 비트코인 6만6890달러에 거래

가상자산 업체 테더 조사로 시장 영향 받았지만
트럼프 당선 가능성 커지자 이내 회복세
이더리움도 1.48% 상승한 2470달러에 거래
  • 등록 2024-10-27 오전 11:03:11

    수정 2024-10-27 오전 11:03:11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 대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이 암호화폐 발행사인 테더를 상대로 수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이 주춤하면서 영향을 받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소폭 회복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1% 오른 6만6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8% 상승한 2470달러, 리플은 1.12% 상승한 0.5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법무부와 재무부가 시가총액 3위 업체인 테더 본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업체가 발행하는 동명의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 테더가 마약이나 무기 거래, 테러, 해킹 등과 같은 불법 행위 지원에 활용됐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미 제재 대상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나 러시아의 무기 거래상 등이 테더를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이러한 소식에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6만630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자체 선거결과 예측 모델 분석 결과,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은 54%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5%)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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