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의심에 화나"…휘발유 뿌리고 불 지르려한 40대

경찰, 식당 업주 신고로 현행범 체포
유치장에 입감…사건 경위 조사 중
  • 등록 2022-07-23 오전 11:39:03

    수정 2022-07-23 오전 11:39:0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자신을 상간남이라고 의심하는 것에 화가 나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3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진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8시30분쯤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5분쯤 충청북도 진천국 진천읍에 있는 한 식당에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식당 업주가 자신을 상간남으로 의심하는 것에 화가 나 휘발유를 페트병에 담아와 방화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업주가 “어떤 남자가 불을 지르려 한다”고 112신고 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페트병과 라이터 등을 압수 조치했으며,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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