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남 무안군에 있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로 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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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고, 2명(승무원)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사고를 접수하고 9시 13분에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1분뒤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9시 16분께 소방 대응 최고 수위인 대응3단계를 발령하고 30분 뒤 초기진압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소방차 32대와 8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됐다. 중앙119구조본부 호남대 및 영남대, 전북소방항공대, 전남소방항공대 등에서는 소방헬기도 출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