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쇼 ‘블루맨 그룹’이 오래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른색 페인트를 뒤집어쓴 듯한 3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라이브 밴드의 록 음악, 코미디적인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경험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 ‘블루맨 그룹’의 공연 모습(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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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그룹’은 1991년 뉴욕 애스터 플레이스 시어터에서 데뷔한 이후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올란도, 베를린의 국제 거주지, 북아메리카와 월드 투어로 라이브 쇼가 확대됐다. 남녀노소, 문화에 구분 없이 전 세계 3500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새로운 방법과 레파토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영화, TV를 비롯하여 전 세계 수많은 히트 쇼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오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음반을 출시했고, 록 콘서트를 패러디한 ‘메가스타 월드 투어’로 전 세계의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호기심 많은 푸른 민머리 캐릭터에 대해 시각적으로 담아낸 저서 ‘블루맨 월드(Blue Man World)’를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블루맨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윙크는 “저희가 처음 블루맨이라 불리는 이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공연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블루맨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는 꿈도 꾸지 못했다”며 “이제 한국의 관객들에게 우리의 쇼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양의서커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베뉴아 마티외는 “블루맨 그룹은 최근 태양의서커스와 함께 하게 되며 창작력과 글로벌한 유통 기회를 넓히며 전 세계의 새로운 관객들에게 이 환상적인 프로그램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언어가 필요하지 않은 그들의 공연을 통해 모든 연령, 문화, 국적의 팬들이 블루맨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의 주최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블루맨 그룹’ 공연을 선보였던 것에 이어 1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며 “트렌드에 맞춘 블루맨의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에너지 넘치고 혁신적인 퍼포먼스로, 모두 지쳐있는 이 시기에 활기찬 에너지를 즐기고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블루맨 그룹’의 공연 모습(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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