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특허청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출원 부문에서 한국이 지난해 4747건을 기록,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2005년 PCT 국제특허출원 순위는 1위가 미국, 2위가 일본, 3위가 독일, 4위가 프랑스, 5위가 영국, 7위가 네덜란드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8위, 지난 2003년 7위에 올라선 바 있다.
특허청은 또 개도국 국제특허출원에 있어 우리나라가 선두에 있다고 강조했다.
개도국 출원법인별 랭킹에서
삼성전자(005930)가 438건으로 1위,
LG전자(066570)가 332건으로 2위에 각각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개별법인 총 순위에서 세계 14위, LG전자는 세계 29위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우리나라 국제특허출원이 이토록 활발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확대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키웠기 때문"이라며 "국제특허분쟁이 심화되는 추세에 더욱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네이버특허` 검색을 이용하면 특허정보를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허검색서비스 `네이버 특허` 오픈」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