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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란혁명수비대(IRGC: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는 ’22년 5월 페르시아만에서 그리스 유조선(2척)을 원유 강탈을 이유로 나포하였으며, 최근 영국은 자국내 극단적 활동을 근거로 IRGC의 테러단체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RGC는 솔레이마니 암살 3주기(1.3.)를 맞아 미국을 겨냥한 보복을 천명하고 페르시아만에서 해군훈련을 진행하는 등 호르무즈해협 통항선박의 항행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페르시아만 및 호르무즈해협 통항시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리며 특이동향 발생시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로 즉시 통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협회는 이란혁명수비대가 정치경제적인 목적으로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나포하는 일이 잦아 회원사들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1년 4월 한국 국적 선박 MT한국케미호가 이란혁명수비대에 나포당해 3개월 동안 억류당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란 정부는 “관계 재검토”까지 거론하며 한국 정부에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이란 정부가 주이란 한국 대사를 초치했고 우리도 주한 이란 대사를 맞초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