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넥스트 아시아' 연구 나선다

신기욱 소장 "亞 21세기 혁신 경제 로드맵 도울 것"
  • 등록 2023-08-20 오전 10:31:08

    수정 2023-08-20 오전 10:31:0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주요 사립대인 스탠퍼드대가 차세대 아시아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는 19일(현지시간) ‘스탠퍼드 넥스트 아시아 폴리시 랩’(Stanford Next Asia Policy Lab·SNAPL)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 (사진=스탠퍼드대)


APARC 소장인 신기욱 교수가 SNAPL을 이끈다. 그외에 APARC 연구원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10여명으로 이뤄진다. SNAPL은 △아시아 교육제도와 이민정책 개혁 △최근 민주주의 쇠퇴와 싸우는 길 △미국과 아시아 관계 등을 집중 연구할 예정이다. 정치, 경제, 안보, 인구 등의 측면에서 복합 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게 SNAPL의 목표다.

신 소장은 “우리는 아시아 국가들이 21세기 혁신 지향 경제를 갖기 위한 그들만의 로드맵을 만드는데 있어 정책 의제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아시아 문제에 대한) 차세대 연구원들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SNAPL은 오는 29~30일 한국고등교육재단, APARC 코리아 프로그램과 공동으로 창립 행사인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라운드테이블’(Sustainable Democracy Roundtable)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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