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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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텔레콤(017670)과
드림어스컴퍼니(060570)의 ‘플로’(FLO)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쓸수록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음악 추천 플랫폼’이다. 실시간 차트 중심의 기존 음악 플랫폼들과 달리, 플로는 철저히 이용자의 ‘취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들의 음악 감상 리스트와 ‘좋아요’ 이력 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음악을 추천한다.
플로라는 이름은 ‘내가 원하는 음악이 물 흐르듯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시간 차트는 메인화면 뒤로 넘기고,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용자의 청취 이력, 좋아요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청취 이력이 축적될수록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고,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가 없는 이용 초기에는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선호 아티스트나 장르를 기반으로 추천한다.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최대 3개의 ‘캐릭터’에 맞춘 추천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아이를 위한 동요를 틀어주거나, 잠자기 전 클래식을 듣거나, 운동할때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는 등 상황에 따라 음악 장르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플로는 청취 이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황별 장르가 섞인 차트가 추천되지 않도록 한 계정 안에서도 캐릭터를 설정해 각각 분리 추천 받도록 설계했다. 각 캐릭터마다 홈 화면 역시 다르게 나타난다.
아티스트(음악가)를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편집해주는 맞춤형 스트리밍 서비스 ‘아티스트앤플로’는 국내 최초로 음악 플랫폼과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을 접목한 시도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만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 공간과 전용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업자들과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엑소(EXO)의 경우 엑소 스페셜 테마로 꾸며진 앱 화면과 엑소 멤버들이 추천한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다른 플랫폼에서 듣던 플레이리스트 화면을 캡쳐 후 가져오면 이를 다시 플로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주는 ‘캡쳐 이미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기능도 시범도입했다. 이미지 속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해내는 광학문작인식(OCR) 기술을 이용한 기능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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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동안 첫 정기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두 달간 ‘무제한 듣기 올인원’ 상품을 월 100원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플로 론칭 이후 이용권 정기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요 휴양지와 번화가 등에서 운영하는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체험 부스에서 플로를 소개하며 AI 기반 맞춤형 수선 서비스와 고해상도 음원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신진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스테이지앤플로’와 같은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며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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