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위기의 파고가 꺾이기는 했지만 하반기 글로벌 성장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래 차트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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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국내 기업이익마진 추정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를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서 12개월 예상 P/E의 전년동월차를 보면, 최근 국내 밸류에이션 하락 속도와 규모는 이라크 전쟁이 일어났던 2003년과 맞먹는다.
현재 상황은 2003년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다르고, 우리나라 기업이익을 예측할 수 있는 반도체 경기 동향도 호황이었던 93~94년 수준으로 양호하기 때문이다.
이어 "당분간 공격적 대응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음식료, 의류, 제지, 의료, 전기 가스 등으로 눈을 돌려 안전장치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