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신규 게임 성과 없었음에도 기존 게임들의 선방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데다 하반기 신작 리니지2 모바일과 블레이드앤소울 출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제인 ‘IMO2020’에 따른 수혜주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IMO2020 시행으로 하반기부터 디젤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S-OIL(01095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늘 것이란 전망에 따라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삼성SDI(006400)와 SK텔레콤(017670)을 추천주 명단에 포함했다. 삼성SDI는 하반기 국내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주 정상화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편광 필름 수요 급증을, SK텔레콤은 미디어 사업 재편에 따른 빠른 대응을 눈 여겨봐야 한다는 것이 KB증권의 판단이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5G 상용화 기대감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통신 3사를 모두 매출처로 확보함에 따라 5G 집중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 쏠리드(050890)를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SK증권 또한 에이스테크(088800)를 추천하며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