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우증권은 30일 물류산업에 대해 "3자물류 성장으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최고선호주(Top picks)로
한진(002320)과
한솔CSN(009180)을 꼽았다.
신지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광주전자의 사례와 같이 기업들의 비용감축 의지가 촉발됨에 따라 `자산회전율 상승, 자기자본수익률(ROE) 향상, 자산가치 부각`의 긍정적인 연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자 물류란 넓은 의미에서 물류 전문업체가 기업의 물류기능을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단순 운송, 창고관리업무에서 나아가 `부품의 조달부터 제품의 판매`까지 기업의 물류흐름을 일괄 아웃소싱을 받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급망관리, 최적화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는 "낮은 외국인 지분율(평균 6.6%)도 3자물류 성장과 인지도 향상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는 유입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3자물류의 중장기적인 성장에서 세방과 동방 등 전통 물류개념으로 눈을 돌릴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또 다른 사업인 항만개발 사업, 3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택배산업도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