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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재팬토바코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7275억엔,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072억엔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매출은 신흥국(EMA) 지역 담배 출하량 증가로 견조했으며, 손익은 비우호적 환율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에 기인해 부진했지만 환율 제외 시에는 4.4% 증가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전체 담배 출하량은 1392억개비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일반담배 및 전자담배 출하량은 각각 3.7%, 4.7% 확대됐다. 일반담배에선 위스톤(Wiston)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8%, 카멜(Camel)이 21.3% 증가해 호조세를 보였다. 전자담배 출하량은 러시아 내 ‘플룸(Ploom) X’ 판매중단에도 일본 성장세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는 판단이다.
재팬토바코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2조7590억엔,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633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 대비 4.9%포인트, 영업이익은 43.4%포인트 각각 오른 수치다. 가공식품 사업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재팬토바코의 12개월 선행(Fwd)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역사적 밴드 중하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정 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