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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8%(4.85달러) 폭등한 2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승률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WTI는 전날 배럴당 24.4%(6.58달러) 폭락, 역대 3번째의 최악의 하루를 보낸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56%(4.12달러) 뛴 29.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이어진 ‘유가 전쟁’ 등으로 폭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에만 각각 22%와 24%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속절없이 무너져왔다.
국제 금값도 조금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40달러) 오른 1479.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