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동양증권은 5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제품가격, 판매물량, 실적모멘텀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기회를 놓치면 아까운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화학업체에 대한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휴켐스의 경우 제품가격과 실적이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레탄 체인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가구수요 회복 및 중국의 가구 보조금 지급 정책, 중국 신차 공장 증설에 따른 우레탄 내장재 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3분기에는 질산 및 모노니트로벤젠(MNB) 공장의 대규모 증설이 완료돼 판매물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휴켐스는 올해 기대이상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298억원, 82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비 47%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