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11월 4~8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372건으로 이중 1297건(낙찰률 24.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918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7.5%,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278건이 진행돼 364건(낙찰률 28.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50억원, 낙찰가율은 82.9%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0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06건이 진행돼 50건(낙찰률 47.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94억원, 낙찰가율은 91.3%로 평균 응찰자 수는 5.1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318동 7층(전용 152㎡)이 감정가 31억원, 낙찰가 28억 8700만원(낙찰가율 93.1%)에 낙찰됐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6명이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102동 5층(전용 85㎡)이 감정가 28억 2000만원, 낙찰가 26억 1600만원(낙찰가율 92.8%)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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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건은 동암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과 1호선 회룡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남측에는 산지가 형성돼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장암초등학교와 동암중학교 등 교육기관도 가깝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명도에 어려움은 없겠다”면서 “2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감정가 대비 49%까지 떨어졌고, 해당 단지의 동일 평형대 전세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 형성되자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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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동남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은 수원시청역에 접해있고,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권장로 등 대로변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 및 가시성도 좋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서 입지는 매우 양호하다.
이 전문위원은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로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3층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공실로 조사됐고, 3층은 치과로 운영하고 있으나 대항력은 없다. 명도에 어려움은 없겠다”며 “과거에는 각종 병원이나 미용실 등이 입점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대부분 이전하면서 수익률에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수익률 하락으로 업무상업시설 경매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입지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1회차에 낙찰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