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웅이(27·본명 이병웅)가 자신을 둘러싼 데이트 폭력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 (사진=웅이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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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웅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먼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제가 맞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 폭행 및 협박 논란에 대해 “피하는거 아니고 숨어있는거 아니다”라면서도 “현재 문제된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는 많이 다르며 이는 수사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인 안된 악성 댓글이나 영상을 올리시는 분들은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같은 날 MBN은 “구독자 120만의 20대 유명 유튜버 A씨가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무단 침입해 폭행, 협박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말 외출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112 신고를 취소하라며 협박했으나 신고받은 경찰이 집 안에서 피 묻은 옷과 커튼 뒤에 숨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옷에 묻은 피는 B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열쇠공을 불러 B씨의 집을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인기 먹방 유튜버인 웅이는 1997년생으로 올해 27세다. 그는 유튜브에서 약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 방송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