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유지가 가능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성장성이 부족한 게 흠이었지만 자회사 드림텍이 큰 폭으로 실적 호전되며 성장성이 가미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성장성이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아, 2014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PER 5.7배에 머물고 있어, 중기적으로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과 새로운 부품 적용을 감안하면 드림텍의 2014년 매출액은 9000억원, 영업이익은 880억원, 당기순이익은 7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베트남 공장은 작년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매출 비중은 약 5%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비용이 높은 중국을 줄이면서 그 물량을 베트남으로 이전해 주요 생산기지화 시킬 계획이어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