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고소득탈세자 포함 '국세청 고강도 세무조사'

  • 등록 2019-10-31 오전 12:20:07

    수정 2019-10-31 오전 10:48:03

도끼, 국세청 세무조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을 동원,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도끼를 포함한 과시적 호화·사치 고소득탈세자 122명이 조사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끼는 그간 개인 SNS와 방송을 통해 수 억대의 시계와 신발, 고가의 자동차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도끼는 서울 용산구의 한 특급 호텔 펜트 하우스에서 생활했다.

그가 거주했던 드래곤시티 펜트하우스 면적은 425㎡(약 128평)으로 하룻밤 투숙 비용은 696만9000원, 월세 2억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그의 세무조사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등록되기도 했다.

도끼의 세무조사와 관련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도끼가 현재 해외 체류하고 있어 관련 내용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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