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분기 확정 실적을 기반으로 사상 최고 이익과 극심한 저평가를 기록 중인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승 가능성이 커서다.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68%로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분기별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0% 전후로 크게 낮아지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 확정 영업이익은 7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4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냈던 지난해를 크게 넘어서기 어려울 거로 예측하는 것이다.
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실적 상향 팩터의 강세가 관찰되고 있다”며 “그 밖에 실적대비 저평가 개념인 저PER(주가수익률) 팩터와 목표주가와 현 주가와의 괴리가 큰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팩터 역시 최근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모두 이번 1분기 순익 기반 연율화 PER이 5배 미만이고 전년동기대비 강한 이익증가율을 보이는 분기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한 종목”이라며 “모두 현재 커버리지가 없는 리스트로 추천의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한다면 극심한 저평가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