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달 ‘더콘란샵 코리아’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뵌다.
더콘란샵은 2019년 11월 국내 최초이자 세계 12번째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오픈한 후, 지난 8월 동탄점에 추가로 입점하며 국내 하이엔드 리빙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콘란샵은 1974년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테렌스 올비 콘란(Terence Orby Conran)에 의해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 (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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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빙 열풍에 힘입어 더콘란샵 매출은 올해 1~10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64% 신장했다. 오픈 이후 누계 방문객 수도 3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화려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트렌디하고 독특한 상품들로 SNS상에서 일명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더콘란샵 강남점은 이번 달 오픈 2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미앙 뿔랑(Damien Poulain)’과 함께 매장 전체를 하나의 ‘전시장’으로 만든다. 지난 9월 ‘더콘란샵’의 영국 첼시 매장을 장식한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다미앙 뿔랑’은 이번엔 더콘란샵 강남점 매장의 외부와 내부를 특유의 감각적인 도형 사용과 색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장식하고, 매장 입구에 시그니처 조형물을 전시함으로써 단순 쇼핑을 넘어 마치 전시장에 온 듯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맞이한 만큼 다미앙 뿔랑이 내한하여 더콘란샵 코리아의 오픈 2주년을 직접 축하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더콘란샵 강남점에서 ‘다미앙 뿔랑’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아트 퍼포먼스’로 고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지난 2년간 더콘란샵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콘텐츠를 선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