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064960)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1’에 주력 총기류를 드론에 탑재시킨 ‘소총사격드론’을 선보인다. 다양한 전투환경에서 작전운용에 사용될 수 있도록 SNT모티브는 소총사격드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이 전장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한 ‘안티드론건’도 공개된다. 군 주력화기인 K2C1의 피카티니 레일에 장착돼 재밍(통신혼란·방해, Jamming)으로 드론을 무력화시킨 후 근접 사격으로 드론을 파괴한다.
이외에 SNT모티브는 K1A 기관단총 워리어플랫폼 버전, K2C1 소총, K-14 저격용 소총을 비롯해 신형 6.8mm 돌격소총과 분대자동소총, 9mm 기관단총,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7.62mm K16 기관총 등 K계열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류들을 선보인다.
SNT중공업은 1959년 설립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선도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및 중구경 총포류 생산 전문 업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1500마력 파워팩은 SNT중공업의 자동변속기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됐다. 국내 독자 개발한 변속제어장치(TCU, Transmission Control Unit)와 변속장치(Rangepack) 등 1500마력급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도 공개된다.
SNT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소구경 화기 및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4차산업 전환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해외수출을 통한 국부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