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든 드론, 드론 잡는 총…SNT, 아덱스2021에서 선보인다

19~23일 서울공항서 전시
SNT중공업 1500마련 파워팩·120mm 박격포 체계 공개
  • 등록 2021-10-20 오전 6:00:00

    수정 2021-10-20 오전 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더이상 병사가 직접 총을 들고 적을 공격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기계가 싸우고 이 기계를 어떻게 무력화시키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064960)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1’에 주력 총기류를 드론에 탑재시킨 ‘소총사격드론’을 선보인다. 다양한 전투환경에서 작전운용에 사용될 수 있도록 SNT모티브는 소총사격드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이 전장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한 ‘안티드론건’도 공개된다. 군 주력화기인 K2C1의 피카티니 레일에 장착돼 재밍(통신혼란·방해, Jamming)으로 드론을 무력화시킨 후 근접 사격으로 드론을 파괴한다.

이외에 SNT모티브는 K1A 기관단총 워리어플랫폼 버전, K2C1 소총, K-14 저격용 소총을 비롯해 신형 6.8mm 돌격소총과 분대자동소총, 9mm 기관단총,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7.62mm K16 기관총 등 K계열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류들을 선보인다.

SNT중공업(003570)은 1500마력 파워팩을 비롯해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120mm 박격포 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6 중기관총, 30mm 자동포, 20mm 발칸포, 스마트 무인기용 로터-드라이브 시스템(Rotor & Drive System) 등을 전시한다.

SNT중공업은 1959년 설립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선도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및 중구경 총포류 생산 전문 업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1500마력 파워팩은 SNT중공업의 자동변속기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됐다. 국내 독자 개발한 변속제어장치(TCU, Transmission Control Unit)와 변속장치(Rangepack) 등 1500마력급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도 공개된다.

SNT중공업의 120mm 박격포 체계는 기존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100%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사격통제장치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사격 지휘 체계, 360도 회전 가능한 포신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운용이 가능하다.

SNT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소구경 화기 및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4차산업 전환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해외수출을 통한 국부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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