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가 국내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 수를 헤아린 것이다.
3분기 항공 교통량은 2010년 12만 4344대에서 지난해 16만 4384대로 연 7.2% 수준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공항별로는 김해공항 교통량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10%대 성장세를 보였던 제주공항은 메르스 우려로 인해 중국 노선 운항이 감소하면서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 교통량은 중국 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축제와 연말 성수기 여행 수요로 인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