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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한예원(25)이 스페인에서 열린 제60회 테너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예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이번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3개 부문 특별상(마드리드 왕립 극장 특별상·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 극장 데뷔 특별상·스페인 페랄라다 성 페스티벌 데뷔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1위 상금 2만 5000 유로(한화 약 3357만 원)와 리세우 대극장 계약 기획도 받게 된다.
한예원은 2021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송기상, 전승현을 사사하고 서울대 학사를 졸업했다. 2021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광주성악콩쿠르 1위에 올랐으며, 2020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 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중앙음악콩쿠르 1위, 한국성악가협회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을 차지했다. 2022년 노이에 슈팀멘 콩쿠르 3위를 수상했다.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를 수료한 소프라노 한예원은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스튜디오에 합격해 2022년 8월부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