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습니다. 오직 돈만을 쫓던 주주 자본주의에서 더불어 번영하고자 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말입니다. 우리는 성장이라는 화려함 속에 숨어 있던 기후변화·불평등과 같은 그늘을 걷어내야 합니다. 이미 우리 기업들은 친환경·환경보호(E·환경), 사회적 책임(S·사회), 윤리경영·투명경영(G·지배구조) 없이는 그 어떤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기 어려운 세상을 맞이했습니다. 자칫 ‘나 몰라라’ 했다간 회생 자체가 영영 불가능한 낙오 기업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이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핵심전략·시대정신으로 밀어붙이는 이유입니다.
글로벌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왼쪽)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오른쪽)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블랙록 수석임원을 지내며 월가(街)의 젊은 천재로 불렸던 레오 틸먼(가운데) 틸먼&컴퍼니 회장 등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모습을 드러낼 주요 인사들이 “ESG 경영은 힘들더라도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입을 모은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데일리는 6월23~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자본주의 대전환: ESG 노믹스’란 주제로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솅커 회장과 대한민국 대표 혁신가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머리를 맞대고 ESG발(發) 신(新) 자본주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매스킨 교수, 두 석학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지혜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고 국제금융·경제 전문가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가치투자의 대가 틸먼 회장과 ‘ESG, 돈의 흐름을 바꾼다’란 주제로 고견을 나눕니다.
●일시: 6월23일(수)~24일(목)
●장소: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참가신청: 6월22일까지
●참가비용: 무료
-온라인: esf.edaily.co.kr
-전화: (02)3772-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