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트위터는 24일(현지시간) 이번 IPO를 통해 주식 7000만주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1주당 공모 희망가격은 17~20달러로 정해졌고, 공모가격을 20달러로 가정할 때 총 IPO 금액은 14억달러에 이를 예정이다.
그러나 주관사들이 행사 가능한 옵션 물량 1050만주까지 시장에 나온다면 조달금액은 최대 16억1000만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최종 공모가격은 6일 결정되고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는 이르면 7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NYSE에 ‘TWTR’이라는 종목코드(티커)로 상장된다.
앞서 트위터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자료에서 올 6월말 현재 적극적 이용자수가 2억1800만명에 이르러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에는 69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작년보다 적자폭이 커진 반면 매출액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