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 모바일 성장 주도로 3Q 호실적…주가 13% 상승

  • 등록 2024-11-02 오전 12:38:52

    수정 2024-11-02 오전 12:38:5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케이블 및 브로드밴드 기업 차터커뮤니케이션(CHTR)은 202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높은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며 주가가 장 전 거래에서 4.7%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차터의 이번 분기 EPS는 8.82달러로 시장 예상치 8.6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38억달러로 예상치 13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37.6% 증가하며 인터넷 매출의 1.7% 성장과 함께 비디오 매출감소를 상쇄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크리스 윈프리 차터 CEO는 “3분기 동안 운영 전략과 기초 투자에 집중해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며 “향후에도 네트워크 투자를 강화해 안정적인 연결성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11시30분 차터 주가는 전일대비 13.26% 상승한 37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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