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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 국제 트래블마트(SITM)·서울 의료관광 국제 트래블마트(SITMMT)’에서 “한강변 하나로 연간 관광객 1000만 명을 끌어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전역에 관광객이 하루종일 머물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공간을 늘려 서울을 관광의 보고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3년 만에 오프라인 대면행사로 열린 이날 SITM·SITMMT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 외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행사 환영사에 나선 오 시장은 “이 행사가 코로나로 입은 관광업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관광 업계와 산업이 성장하려면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을 내년에 다시 찾게 만들고 또 더 오래 머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스스로 입소문을 내 서울이 저절로 홍보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관광업계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을 뷰티 도시로 만들기 위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투자를 확대했다”며 “서울하면 뷰티, 뷰티하면 서울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14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관광업계와 시장의 회생과 성장을 이끌기 위한 관광산업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