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타랩스는 최근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준호(사진)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기술 중심 기업으로 ‘스타랩스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못하는 것’이라는 일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랩스는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전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스템 구축과 함께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경쟁사로는 국내에서는 메가존과 베스핀 클로벌 등이 있다. 이 대표는 “기존 사업자보다 디테일 측면에서 앞서는 강점이 있다”며 “설립 1년 만에 삼성SDS 공식 파트너사가 된 것은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스타랩스는 2018년 설립된 이후로 외부 기관 투자 유치 없이 스스로 매출을 발생시키며 성장해오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것이 회사의 주요한 사업 모델이지만, 포타(FOTA·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각 병원들을 스마트 병원으로 통합하고 AI 의료서비스를 하나씩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24년 상장을 목표로 실적이 따라올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은 연구소의 역할을 하고 추후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