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크라이슬러의 모기업인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LA)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내 엔지니어링, 기술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약 4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전례없는 불확실성과 전세계적인 경쟁 심화에 직면했다”며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적절한 구조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해고되는 직원의 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조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구조조정 규모는 약 4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직원 1만1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0.31% 하락한 29.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