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 '구구'는 지속력 길고...'팔팔'은 강직도 탁월

시알리스 제네릭 9월 출시 예정…국내 50여개 회사 경쟁
  • 등록 2015-07-16 오전 4:38:57

    수정 2015-07-16 오전 4:38:5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는 9월부터는 국내 50여개 제약회사들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13년 ‘비아그라’가 특허 만료후 제네릭(복제약)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오는 9월부터는 시알리스(성분 타다라필)의 특허만료와 함께 50여개 제약회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회사들의 독특한 작명이 눈에 띈다. 특히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재편한 한미약품은 시알리스 제네릭명을 ‘구구’로 정하고 ‘구구팔팔(99세까지 팔팔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종근당의 ‘센돔’, 대웅제약 ‘타오르’, 안국약품의 ‘그래서’ 등 독특한 네이밍을 앞세운 제약회사들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9월 이후 수십개의 발기부전치료제가 경쟁을 펼치게 되는데, 오남용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올바른 복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데일리는 발기부전환자들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 현재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1위 제품인 팔팔과 후속주자인 구구를 비교해 봤다.

먼저 구구의 성분은 타다나필, 팔팔은 실데나필이다. 구구와 팔팔 모두 발기부전치료에 쓰일 수 있으며, 구구 성분의 타다라필의 저용량(5mg)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한 PMS(재심사기간)가 내년 5월20일까지 남아있어 해당 기간동안 제네릭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한 저용량요법 처방은 제한된다.(표 참조)

구구와 팔팔의 특장점은 지속력과 강직도에서 나뉜다. 구구가 24시간에서 36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면, 팔팔은 발기시 성기가 단단한 ‘강직도’가 강점이다.

구구의 ‘약효 지속력’에 대한 장점은 ‘오래다, 길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한자음 ‘久’(오랠 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마찬가지로 강직도는 ‘팔팔’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구와 팔팔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일부 인터넷이나 성인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유사 제품은 모두 ‘가짜’라고 보면 된다”면서 “발기부전치료제 특성상 일부 환자에서 두통이나 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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