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작년 3월 6일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대검중수 2과장 시절 박영수 전 특검의 부탁을 받고 대장동 사업 초기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를 사무실에서 만나 수사를 무마해 주었다”는 취지의 인터뷰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검찰조사 결과 조씨는 윤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을 뿐 아니라 김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윤석열 등이 커피를 타줬다고 (인터뷰에서) 말할 테니 양해해 달라”는 입단속 전화까지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병풍 공작’,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은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을 만큼 국민 여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2년 대선에서도 허위사실로 자칫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 그 중심엔 모두 민주당이 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제1야당의 습속인지 묻고 싶다. 이번 의혹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측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검찰은 명명백백히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공작정치가 발디딜 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