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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란 쿨톤, 웜톤 등의 개개인의 신체색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으로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활용되는 진단법을 말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취업사진이나 면접 때 좋은 첫인상을 주기위해, 혹은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퍼스널 컬러 진단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이 지사가 MZ세대의 표심을 겨냥해 좀 더 트렌디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해당 체험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민지(MZ)야 부탁해”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밝혔다.
윤 전 검찰총장은 “아이디어도 좋고, 고민도 좋다. 제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려주시라”면서 “저의 SNS와 메일은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생각이 곧 정책이 된다”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민지야 부탁해’ 캠페인을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에도 직접 등장했다. 윤 전 총장은 “민지한테 연락이 왔어”라며 참모들이 모여 있는 회의실로 들어와 “요즘 MZ 세대가 힘들다는데, 우리가 좀 나서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는 주택, 일자리 등 청년 문제를 해결해 주자면서 “야, 민지가 해달라는데 한번 좀 해보자”라고 외쳤다.
그러나 MZ세대 표심 사로잡기에 나선 여야 대권주자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청년들이 겪는 문제들을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대선에서 좋은 대안이 많이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며 “‘페미니즘은 저출생 원인’ 이런 헛다리는 그만 짚으시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한 정치 강연 중 페미니즘을 우리나라 저출생 원인으로 지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떡볶이 먹방’을 촬영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자 21일 결국 사과했다. 또 앞서 이 지사의 일명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황교익은 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돼 논란이 일었다. 황교익은 파장이 거세지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야 할 것 없이 꼰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 주려다 유행이라고 따라해 보는 ‘꼰대 인증’” “MZ세대 표심 잡으려면 먼저 본인 행실들부터 똑바로 하길” “먼저 기획한 사람을 잘라라. 그러면 청년들과 좀 더 소통이 원활할 것” “하는 꼴 보면 한숨만 나온다” 라는 등 쓴소리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