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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구광역시 수성구 등 학군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위치에 따라 분양 상황이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성구 내 신규공급 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명문학군으로 알려진 ‘범4만 3’ 지역 내에서는 힐스테이트 범어(85.32대 1), 범어센트레빌(77.31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군이 몰려 있는 지역은 주택 시세 상승률도 높다. KB부동산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6단지’는 올해 3월 전용면적 84㎡ 기준 8억(12층)에서 이달 9억2000만원(14층)으로 1억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평촌 학원가’로 관심이 높은 안양에서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만안구 안양동 내 래미안 메가트리아 아파트는 전용면적 47㎡ 기준 지난해 7월 6억4000만원에서 올해 2월 7억원으로 반년만에 6000만원 가량 올랐다.
멀티 학세권을 갖춘 지역 내 청정지역에도 다수의 분양 현장이 연내 공급을 앞두고 있다.
SK건설은 다음달 인천 중구 운서동 917번지에 ‘운서 SK VIEW(뷰) 스카이시티’를 공급한다. ‘운서 SK VIEW(뷰) 스카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77~84㎡ 총 1153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내달 1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동 총 1248가구 중 59~101㎡ 9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수원에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323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51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금일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1순위 청약에 나선다. 단지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 49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6층~지상 28층,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에 오피스텔 135실(전용 75㎡, 84㎡)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