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업체인 ‘모바이크’(Mobike)는 해외 사업장 전면 철수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수원시 사업장도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모바이크는 수원시에서 공유자전거 5000대를 운영해왔다. 지난달 31일 가입자 수는 32만 725명, 누적 이용 횟수는 544만 2096회에 이른다.
공유자전거 이용자의 보증금과 잔여 충전금은 정산 후 다음달 중 자동으로 환불된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사업 종료 소식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증금·충전금 환불 방법 홍보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공유자전거 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늦어도 2020년 상반기 안에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공유자전거가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업체를 유치하겠다”면서 “충전금·보증금 환불에 누락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