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전문 기업 헤븐트리는 주력 제품 ‘클로바인’(Clovine)을 내세워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 기업 협업 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헤븐트리의 클로바인은 기업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제품으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기업 프로젝트와 관련한 진행률, 인력, 비용, 이슈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 또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거나, 자체 회의 및 외부 미팅을 줄이는 기업들이 많다. 기업 업무용 툴이 마련돼있지 않은 기업들은 화상 미팅 앱을 사용하고 있으나, 기능이 주로 커뮤니케이션에 국한돼 실제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이사는 “클로바인은 ‘화상 미팅’의 단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넘어 효과적인 기업 실무를 지원하는 협업 툴”이라면서 “특히 시중에 출시돼있는 대다수의 협업 툴은 해외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 기업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국내에서 개발된 클로바인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븐트리는 클로바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회사가 소재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클로바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헤븐트리는 향후 1~2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