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부토건(001470)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안양관양 관악로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공사 규모는 734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부토건의 지분은 187억원(30%)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4년 2개월)이다.
이 공사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25km 왕복 4차로를 신설(지하차도 840m 포함)하는 공사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준공 시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을 분산시켜 인덕원 사거리의 차량 정체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양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을 거쳐 양재까지 이동시간을 단축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부토건의 작년 한 해 수주 금액은 8600억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